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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에 트롯퀸 뜬다…정서주→배아현 팬심 저격 '미스쓰리랑' [종합]

기사입력2024-04-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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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퀸들의 새로운 싸움이 시작된다. '미스트롯3' TOP7과 화제의 참가자들이 스핀오프 프로그램 '미스쓰리랑'으로 돌아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5일 서울시 중구 조선일보미술관에서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미스쓰리랑'(연출 김하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미스트롯3' TOP7 및 화제의 참가자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 염유리, 진혜언과 박재용 국장, 김하나 PD가 참석했다.

'미스쓰리랑'은 '미스트롯3'의 첫 스핀오프 예능으로, TOP7 및 화제의 참가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응원해 주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별 점수를 걸고 노래 대결을 펼치는 전국 팬심 쟁탈쇼다.

트롯 퀸들의 뛰어난 가창력으로 꾸며지는 다채로운 무대들과, 지난 경연에서 미처 선보이지 못한 저마다의 유쾌한 예능감 및 숨은 매력 등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전망이다.


경연이기에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참가자들의 매력을 '미스쓰리랑'에서 전부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김하나 PD는 "그 매력을 보여주고픈 욕심에서 '미스쓰리랑'을 시작했다. 그땐 경연이다보니 긴장된 마음으로 멤버들이 노래를 했는데, 부르는 사람이든 듣는 사람이든 모두 즐기기 위해 팬분들과 미스트롯 가수들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여러 '미스트롯' 시리즈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과의 차별점도 강조했다. 박 국장은 "팬들과의 소통에 방점을 두고, 전국 팬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시작을 한다. 특히 트롯 장르는 팬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트롯 특성 상 가사라던가 시청층이 (영향이 있다). 전국을 다니며 해외까지 나갈 수 있는, 꿈틀꿈틀 살아 움직이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 PD는 "차별성을 얘기한다면 지역 팬심에 더 집중한다. '미스트롯3'를 하면서도 팬들이 전국 방방곳곳에서 방청을 오신다. 다양한 곳에서 멀리 오신다. 그렇기에 더욱 멤버들이 지역 팬분들과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게 됐다. 앞으로는 더 적극적으로 팬들과 만나는 기회를 디벨롭시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거들었다.

'미스쓰리랑'을 빛내줄 게스트에 대한 스포일러도 들을 수 있었다. "게스트는 프로그램의 꽃이자 부담이다. 나와서 자기를 빛내주기도 하지만 좋은 게스트 모시는 게 쉬운게 아니다. 하나만 말씀드린다면 TOP7들이 지역 홍보대사를 많이 하고 있는데 게스트들도 지역 홍보대사를 많이 하고 있더라. 전국 각지 지역홍보대사를 모아서 하는 회차가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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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역시 각오를 다졌다. 정서주는 "'미스트롯3' TOP7 언니, 동생들이 각자 개성이 뚜렷한 매력을 갖고 있다. '미스트롯3'에서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미스쓰리랑'에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트로트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다 잘한다는 걸 '미스쓰리랑'에서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배아현은 "'미스트롯3'할 땐 떨리고 긴장되는 모습만 보여드렸는데, '미스쓰리랑'이라는 스핀오프를 통해서 내 안의 모든 인격체들을 꺼내서 국민 분들께 재미와 감정 전해드리려고 한다"고 거들었다.

이어 "승부욕이 생길 줄 몰랐는데 생기더라. 팬들에게 선물을 드릴 수 있다는 룰을 듣고 이를 악물고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배아현은 꼭 이기고 싶은 팀으로 정서주가 속한 '진' 팀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배아현은 "'미스트롯3' 등수는 이제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스핀오프에서 또 시작이더라"며 "정서주를 제일 잡고 싶다. 제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주를 얼른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싶은 승부욕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 오유진은 "'미스트롯3'에선 팬들과 소통을 많이 못 했었는데, 이번 '미스쓰리랑'으로 소통을 많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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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정서주는 "트로트 뿐 아니라 재즈나 팝, 발라드까지 장르 불문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고, 배아현은 "'미스트롯3'에서는 팀들과 댄스를 하면서 묻어갔는데, '미스쓰리랑'에선 혼자 춤을 추면서 댄스트롯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유진은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부르는 게 많은 분들에게 눈도장이 찍혀있다. 트롯 아이돌도 좋지만, 정통 트로트가 뭔지를 이 프로그램으로 알려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채로운 장르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는 만큼, 제작진은 시청층 확장에 더욱 힘을 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 국장은 "프로그램이라는게 고정 시청층만 갖고 되는 건 아니다. 프로그램이 잘 되려면 외연 확장이 되어야 한다. 사석에서 보면 참가자들이 다른 노래도 다 잘 한다. MZ세대의 끼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좋은 프로그램이 되려면 가족들이 다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야 한다고 생각란다. 요즘 프로그램들이 개인화가 되어가고 있지만, 어렸을 때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봤던 프로그램도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PD는 "아이돌도 세대가 있듯이, 우리는 '미스트롯3'이니까 3세대 트롯 아이돌이라 생각한다. 트롯이라는 장르가 시니어들에게만 소구되는 것이 아니고 연령층이라던가, 장르적으로 확대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미스트롯3' 트롯퀸들의 전국 팬심 쟁탈쇼 '미스쓰리랑'은 25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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