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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불친절 폭로' 강지영 "감사한 말들 덕분에 따뜻하게 마무리"

기사입력2024-04-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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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불친절한 응대를 폭로했던 그룹 카라 겸 배우 강지영이 추가글을 게재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앞서 강지영은 지난 23일 경찰서 민원실에서 목격한 불친절 응대를 지적한 바 있다.

그는 "내 옆 창구에 접수하러 오신 어머님이 받는 질문들 중에 '나라에서 받는 건강검진의 여부', '시력이 0.8이 넘게 나왔느냐'는 질문을 받고 계셨다"며 "어머님은 '0.8이 넘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러자 그분은 퉁명스럽게 '그럼 오늘 갱신을 못한다고 아니면 지금 당장 안경을 맞춰오라'고 했고, 그걸 들은 어머님은 곤란해 하셨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내가 여기서 너무 속상했던 건 만약에 내 옆에 어머님이 우리 엄마였다면? 안내해 주시는 분이 저렇게 귀찮다는 듯 불친절하고, 엄마는 어쩔 줄 몰라하는 상황을 내 눈으로 봤다면 나는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조금만 자세하게 설명해 주면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난처해하는 어머님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나고 집에 돌아오는 내내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고 고백했다.


강지영의 글은 순식간에 온라인상으로 퍼졌고, 그의 호소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조금 더 친절하게 응대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공감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공무원이 무조건 친절해야 하나" 등의 반응도 있었다.

이후 강지영은 24일 "요즘 평소보다 인스타를 많이 했다. 또 언제 폭주하며 폭풍 업데이트를 할지 모르고 그리고 다시 언제 잠잠해질지 모르겠다"라고 운을 뗐고, 이어 "사실 난 인스타에 중독됐었다 생각했다. 그래서 핸드폰 보는 시간을 줄이고 싶었다. 근데 오늘 나와 같은 마음이라 말해주신 감사한 말들 덕분에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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